햐쿠소쿠 쿄


햐쿠소쿠 쿄 (ひゃくそく きょう / 百束 鏡)



" 후회하지 않게 해줄게요. 약속(야쿠소쿠)이예요. "


외형

크게 웨이브 진 베이지색 머리카락. 원래 길었던 것을 귀 즈음의 길이로 툭툭 잘라낸 듯, 층이 하나도 져 있지 않다. 머릿결이 부드럽고 얇은 편이다. 나른한 느낌의 청록색 눈과 눈가의 눈물점. 무쌍에 부드럽고 담백한 인상이다. 팔다리가 얇고 길쭉한 편. 척 봐도 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마른 몸매이다.

기본유닛복 자켓은 잠구지 않고 안의 셔츠는 프릴이 달린, 재질이 조금 더 하늘하늘한 것으로 바꿔입었다. 또한 하네스 대신 검은 리본을 하고 있다. 타 무대 의상도 하늘하늘하고 유닛 멤버 중에서 프릴이 가장 많이 달린 옷을 입는 편. 원래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유닛활동 중에는 절대적으로 컨셉에 맞춰서 입는다.


유닛 활동

판타지 컨셉 유닛 Märchen의 일원. 유닛 내 컨셉은 인어.

작곡 [10/10] : 어릴적부터 작곡에 재능을 보인 작곡 천재. 청음이 가능하며 온갖 음악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줄 알아 편곡까지 직접 한다. 메르헨의 유닛곡 대부분을 작곡하고 있다. 현재는 팝 장르의 곡을 많이 작업하지만, 본래 인스트루멘탈 곡을 많이 작곡했었기 때문에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를 다루는데에 능숙하다. 특히 평소에도 현악기를 매우 애용해, 유닛곡에 판타지적 분위기와 웅장함을 더해준다. 그 외에도 유닛의 컨셉에 맞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중.

보컬 [7/10] : 가창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유닛곡을 소화하는데에 모자람은 없다. 섬세한 창법으로 화음 등의 서포트 보컬을 자주 맡는다. 단점이 있다면 성량이 다소 부족한 것. 상당한 미성으로 저음에서는 소년 같고 고음에서는 성별을 헷갈릴 정도의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춤 [5/10] : 춤은 유닛에 폐가 안되는 수준으로 해낸다. 춤에 힘도 부족하고, 체력도 유닛원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파워풀한 안무에서는 뒤로 빠진다. 대신 춤선이 예쁜 편이기 때문에, 메인으로 나서는 안무에서는 하늘하늘한 인어컨셉 유닛의상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쪽으로 구상한다.

퍼포먼스 [5/10] : 개인무대 퍼포먼스도 공들여 구상하고, 평소의 퍼포먼스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그다지 눈에 띄진 않는다. 자세히 보면 예쁘지만 시선을 이끄는 힘이나 무대 장악력은 떨어지는 편.

기타 : 특이한 캐릭터와 의식의 흐름 화법으로 의외로 토크쇼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팬사인회 등의 팬서비스 이벤트에서는 다정한 말투로 좋은 평을 듣는다.


성격

- 차분하고 미니멀한 인생을 산다. 힘이 넘치는 삶을 사는 타입과는 거리가 멀다. 관심 없거나 필요없다고 느끼는 것에는 굳이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반면 관심 있는 것에는 길고 얇게 신경을 쓰는데, 가끔 한달 쯤 된 화제를 그동안 생각해보고 있었다며 꺼내 주변인을 놀래키기도 한다.

- 낯을 가리진 않으나 친해지는데에는 시간을 두는 편이다. 또한 모르는 사람과 조용히 있는 상황을 어색해하지 않는다. 눈치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눈치보는 분위기를 지양하며, 남을 의식해 행동하지 않는다.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고자 일부러 둔한 척 행동하는 경우가 많고, 또 유한 방법으로 갈등을 중재하는 것에 능하다.

- 대체로 조용하고 말투도 조곤조곤한 편. 표정이 없어 포커페이스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각이나 기분이 행동에서 상당히 많이 드러난다. 그냥 평소에 격한 생각이나 감정이 들지 않을 뿐.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정하고 또 말투가 부드럽기 때문에, 꽤나 솔직하고 직설적인 편임에도 별로 부각되지 않는다. 본인부터가 피드백이 활발하고 융통성이 있는 성격인 탓도 있다.

-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은근히 뻔뻔한 면도 있어서 맘만 먹으면 팬섭도 컨셉 이입도 곧잘한다. 흠이 있다면 컨셉 이입에 영혼이 좀 없는 편이다. 최근 들어서는 컨셉을 핑계로 십분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는 다리를 얻은지 별로 안되서 지금 이 자리에서 못 일어나겠다던지...

- 가끔 넋을 놓고 있거나 이상한 장난을 치는 증세를 보인다.

- 다소 괴리감이 들 정도로 과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미래에 대해서는 현실적이며 염세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성격은 아닌데, 최악의 최악을 상정하고 있음에도 불안해하진 않고 침착하게 해결방법을 생각 중이다. 되려 최악을 생각하는게 불안함을 없애준다는 듯.


기타

- 본래 작곡가 지망이었으나 자기 곡과 컨셉 직접 프로듀싱하고 부르고 싶어서 어쩌다보니 아이돌 쪽으로 도전하게 된 케이스. 음악과 관련해서 만큼은 자기 고집이 강한 편이다. 1학년 말 즈음에 메르헨에 합류하기 전까지 여러 유닛을 전전했다. 과거 속했던 유닛에서는 자신의 음악이 존중받지 못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으며 그래서인지 현재 자신의 음악을 좋아해주고 진지하게 대해주는 메르헨에게 꽤 애착이 있는 듯하다.

- 유닛 멤버들 간에서는 가장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가끔은 미야군타치와 함께 장난을 치기도 하고, 가끔은 세토의 편에 서서 중재를 도와주기도 한다.

- 귀신과 같이 비현실적인건 안 믿는데 묘하게 이상한데에서 현실적인 겁을 낸다.

- 사복은 올드스쿨 패션의 편한 옷을 즐겨입는다. 후드티, 져지나 티셔츠, 목티 등을 여러개 레이어드해 입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 몸에 비해 한 사이즈 정도 큰 옷이 대부분. 그 위에는 애착 맞춤 헤드셋을 끼고 다닌다. 

- 듣기로는 인어 컨셉으로 인해 최근 인생 최대 노출 도전중이라고. 옷을 한두겹만 입는다는 것부터가 어색하다고 한다(...) 또한 원래 물이랑 그다지 친하지 않았으나 인어 컨셉을 갖게 된 후로 물을 더 마셔서 건강해졌다는 듯 하다.

- 성적은 그냥저냥 노력하고 하는만큼 나온다. 애초에 관심이 별로 없는 듯 하다.

- 경음악부 소속. 주로 경청을 하고 작곡 공부 명목으로 악기를 만지지만 합주는 하지 않는다.

- 가사나 멘트 등에 이름을 자주 활용한다. 약속(야쿠소쿠)나 햐쿠(100) 등의 단어를 종종 쓰며 거울(쿄:鏡)을 사용한 퍼포먼스도 가끔 한다.

- 아이돌 활동을 하기 전 작곡한 곡들은 모모츠카 카가미 라는 예명을 사용해 몇번 인터넷에 업로드했는데, 본명과 같은 한자를 다르게 읽은 것이다.

- 어째서인지 이과 기믹이 있다... 실제로도 음악 관련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를 많이 만져본 덕에 그런쪽으로는 밝은 편이다. 휴일날 숙소에서는 츄리닝 입고 의자 위에 쭈그려 앉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 목떡 https://www.youtube.com/watch?v=4QDWW7BK5lE


관계

타이미야 요우 - 타이킁. 태양 같을 때 한정 타이요우군이라고 부른다. 「불 속성인 타이킁 곁에 있으면 물 속성인 저는 메말라가요...」 라며 요우의 텐션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둘이서 인터넷 방송에서 자주 만담콤비를 이루는 등 허물없이 지낸다. 팬들에게는 멍냥이들, 만담즈 등으로 불린다. 눈치를 보지 않는 요우를 세이프워드로 자정하는 것도 눈치가 빠른 쿄의 몫일때가 많다.

켄유우 세토 - 켄킁. 리더 같을 때 한정 리더군이라고 부른다. 조용한 조합, 화이트 조합 등으로 엮인다. 유닛 내에서 조용한 멤버들의 조합이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리더로써 신경 쓸 것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토를 도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었지만... 어째서인지 요새는 놀림 받는 세토를 즐기고 귀여워하는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아마미야 렌 - 렌킁. 마왕 같을 때 한정 마왕군이라고 부른다. 일명 보컬조. 렌이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좋아해 찾아와주었다는 것을 듣고 꽤나 기뻐했다고 한다. 쿄 역시 렌의 목소리를 상당히 귀중히 여겨 렌 영입 당시 「우리에게는 조금 더 강한 보컬이 필요해요」라며 유닛 멤버들을 설득했다. 의외로 성향이 잘 맞는 마이웨이 히키코모리 조합이기도 하다. 렌의 컨셉질에 대한 쿄의 먹금력도 한 몫 하는 듯.

유닛 내에서 시끄러운 편인 요우와 렌을 묶어서 미야군타치라고도 부른다.

동급생인 요우, 세토에게는 존대를 사용하고 후배인 렌에게만 반말을 사용한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전부 존대 사용.